2024년 나의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 경험들
안녕하세요, 여러분. 2024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 제가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 경험들을 잠시 돌아보려고 합니다. 늘 블로그의 주된 주제가 항공사와 호텔인 만큼, 이번 포스팅에서도 이들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이집트 정부와의 대립
2024년도에 가장 충격적이었던 경험 중 하나는 이집트 정부와의 대립이었습니다. 저는 카이로 공항이 세계 최악의 주요 공항인지에 대한 글을 썼는데, 이에 대해 이집트 정부는 저를 비난하며 법적 조치를 위협하기까지 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예상 밖의 일이었고, 앞으로 이집트에 다시 방문할 생각은 없습니다.
일본항공의 놀라운 A350 일등석 체험
올해 제가 탑승한 가장 인상 깊었던 항공편은 일본항공의 에어버스 A350-1000 일등석이었습니다. 이는 세계 최고의 일등석 중 하나로, 오직 80,000 마일로 발권할 수 있어 더욱 특별했습니다.
ITA 에어웨어즈의 A321neo 비즈니스 클래스
올해 큰 기대 없이 탑승한 ITA 에어웨어즈의 A321neo 비즈니스 클래스는 큰 놀라움을 주었습니다. 로마에서 카이로로 가는 짧은 비행이었지만, 식사와 서비스가 탁월해서 많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비욘드 에어라인의 독특한 체험
올 여름에는 비욘드 항공의 에어버스 A319 비즈니스 클래스를 탑승하며 독특한 경험을 했습니다. 아홉 명의 승객만 있는 비행이었는데,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루프트한자의 알레그리스 비즈니스 클래스
루프트한자의 에어버스 A350-900 알레그리스 비즈니스 클래스를 탑승할 수 있는 기회가 드디어 올해 찾아왔습니다. 비행 자체보다는 이 제품의 롤아웃 과정이 여느 드라마보다 극적이었기에 더욱 기억에 남았습니다.
볼리비아나 데 아비아시온의 비즈니스 클래스
오랫동안 꿈꿔왔던 볼리비아나 데 아비아시온의 에어버스 A330-200 비즈니스 클래스도 마침내 체험했습니다. 기대 이상이었지만, 조금은 기대에 못 미치기도 했습니다.
몽골의 일출 감상
올 겨울, 미얏 몽골 항공의 보잉 737 MAX 8 비즈니스 클래스를 타고 울란바토르에서 서울로 가며 본 일출은 절대 잊지 못할 것입니다. 아름다운 풍광이 마치 다른 행성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이색적인 737 조종석 스위트에서의 숙박
네덜란드의 코렌돈 암스테르담 뉴-웨스트 호텔에 있는 737 조종석 스위트를 체험했습니다. 사진 찍기에는 좋았지만, 실망스럽기도 했습니다.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 같습니다.
짐바브웨의 사파리 체험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숙소는 짐바브웨의 싱기타 파무샤나 로지였습니다. 사파리 자체도 특별했지만, 거대한 호수 주변의 환경이 특히나 인상 깊었습니다.
오만항공 승무원과의 언쟁
마지막으로, 오만항공의 비즈니스 클래스 서비스가 딱히 기대에 미치지 못해 승무원과 논쟁을 벌였습니다. 평상시에는 대체로 수동적인 성격이지만, 이번만큼은 문제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 모든 경험들은 긍정적인 측면도 있고 그렇지 않은 측면도 있지만 2024년의 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들이었습니다. 블로그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