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레타, 몰타: 역사와 현대가 만나는 극장, 피아자 테아트루 리알
여러분, 몰타의 중심인 발레타에 숨겨진 특별한 이야기를 만나보시죠.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문화유적지이면서도 각별한 매력을 자랑하는 피아자 테아트루 리알(Pjazza Teatru Rjal)은 그야말로 몰타의 역사와 현대를 잇는 상징적인 장소입니다. 여러분도 알고 계시다시피, 이 매력적인 극장은 그저 무대와 앉을 자리를 제공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그것은 문화적 전환점으로서 놀라운 변천사를 자랑합니다.
몰타의 오페라 역사를 새기다
19세기 중반 몰타에서는 오페라에 대한 사랑이 날로 깊어졌습니다. 당시 몰타의 다양한 극장은 더 많은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클래식 공연장을 필요로 했는데요, 그 결과 1860년에는 발레타의 주요 출입구에 새로운 극장을 건설할 수 있도록 허락되었습니다. 이탈리아의 건축가 에드워드 미들턴 배리가 설계한 네오클래식 스타일의 로열 오페라 하우스는 약 1,000명의 관객을 수용하며 1866년에 공식적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하지만 이 아름다운 극장은 곧 큰 시련을 맞이하게 됩니다. 1873년 화재로 소실되면서 무려 4년 간 복구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그 후에도 로열 오페라 하우스는 몰타 최고의 공연장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대전 뒤 다시 일어선 피아자 테아트루 리알
2차 세계 대전 중, 이 오페라 하우스는 또 다시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독일의 폭격으로 인해 건물의 대부분이 파괴되어 일부 기둥만 남게 되었죠. 하지만 이런 파괴 속에서도 몰타인들은 치열한 일상 속에서 이 잔해를 주차장 및 야외 공연장으로 활용하며 유산을 이어갔습니다. 기둥들로 구성된 독특한 장면 덕분에 이곳은 수많은 포스트카드에도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수차례 재건 노력이 시도되었으나 2006년에 이르러서야 이탈리아의 건축가 렌조 피아노의 기획안이 구체화됩니다. 그는 몰타 발레타의 시티 게이트를 재건하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 잔해들을 현대적이면서도 역사적인 공간으로 변화시키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이 계획은 2013년 극장으로서의 기능을 되찾으며 피아자 테아트루 리알로 다시 태어납니다. 이제는 최대 897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이곳은 매년 다양한 음악 공연을 개최하며 말타에서 가장 중요한 문화 예술 공간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몰타 여행에서 이곳을 놓치면 안 되는 이유
요즘은 몰타 여행의 필수 방문지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어떤 여행자도 이곳의 변천사와 그에 얽힌 역사적 트라우마를 체험하지 않고는 돌아갈 수 없습니다. 이번 몰타 여행에서도, 발레타의 시크한 극장 피아자 테아트루 리알에서 특별한 순간을 누려보세요. 돛을 올리고 몰타의 매력을 직접 체험할 준비 되셨나요?
방문 팁:
- 공연 일정은 시즌마다 다릅니다. 방문 전 공식 웹사이트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하세요.
- 주변 명소로 빅토리 키친 사인, 라스카리스 전쟁 방, 세인트 존 공동주교좌 성당 유골 석비도 있어 하루 종일 풍성한 경험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몰타, 특히 발레타를 여행 중이라면 피아자 테아트루 리알을 잊지 말고 방문해 보세요. 여러분에게 잊지 못할 몰타의 역사를 선사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