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샘프턴 벽화 – 역사적 은행 강도의 새로운 해석

위치: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샘프턴, 메인 스트리트와 센트럴 스트리트 교차로

노샘프턴의 도심 한가운데, 메인 스트리트와 센트럴 스트리트가 만나는 자리에는 오랜 시간의 신비로운 이야기를 전하는 벽화가 있습니다. 이 벽화는 과거 노샘프턴 국립은행의 자리였던 곳을 장식합니다. 그곳에서는 1876년 1월 26일, 악명 높은 루피스 갱이 당시 미국 역사상 가장 큰 금액인 160만 달러를 훔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이 사건은 뉴욕 출신의 은행 강도 집단 – 루피스 갱에 의해 감행되었습니다. 주요 범인으로는 토마스 던랩, 로버트 스콧, 조지 레슬리가 있었고, 이들은 거의 1년 후에야 체포되었습니다. 그러나 레슬리는 잡히지 않았고, 도난된 돈은 회수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벽화는 사건의 또 다른 버전을 그림으로 그려내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강도가 돈 주머니를 들고 도망가지 못하고 ‘닌자 거북이’ 캐릭터에게 붙잡힙니다. 이 유쾌한 상상은 2019년 브루클린 예술가 라미로 다바로-코마스에 의해 완성되었으며, 역사와 만화를 결합한 흥미로운 시각적 표현입니다.

재밌는 사실로는, 이 건물은 한때 닌자 거북이의 창작자 중 하나인 케빈 이스트먼이 소유하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미라지 스튜디오, 즉 닌자 거북이의 제작사는 과거 노샘프턴에 본사를 두었으며, 도시의 주민들은 이 거북이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갖고 있습니다.

유용한 정보:

• 벽화는 메인 스트리트와 센트럴 스트리트의 모퉁이에 위치해 있으며, 문구가 'The Vault'라는 이름의 스모크 숍 입구 옆에 있습니다.

노샘프턴에 방문하면서 이 역사적 사건이 낳은 유쾌한 표현을 직접 확인해 보세요. 과거와 현재, 그리고 상상력을 결합한 이 작품은 여행객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공합니다.